포천시가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중장기적 개발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교통기본계획 등 4종 용역 착수보고회를 14일 개최했다.

 

포천시가 추진하는 교통기본계획 용역 등은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고 있으며 5년 마다 수립하는 단위 종합계획 및 세부실행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구체적 용역 내용은  지방대중교통계획·교통안전기본계획·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계획·도시교통정비 연차별 시행계획 등이다.

 

시는 예산 절감과 효율성을 위해 4종의 용역을 개별적으로 발주하지 않고 사업수행능력평가(PQ)를 통해 발주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민천식 포천시부시장을 비롯한 시의회의원, 교통관련 전문가,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이번 용역은 10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용역최종보고서는 지역실정에 맞는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2017년말 나올 예정이다.

 

정동주 교통행정과장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제고하고 쾌적성, 정시성 확보 및 교통약자 등을 배려한 합리적 교통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