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를 짓겠다고 조합원을 모집하던 가칭 'A  지역주택조합'과 업무대행사 등 5곳이 사기혐의로 15일 경찰의 압수수색 받았다.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가칭 'A 지역주택조합'과 업무대행사 등이 조합이 설립되지 않았는데. 90% 이상의 사용동의를 받은 것처럼 허위 홍보해 1천명에게 350억원 투자금을 모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조합이 설립되려면 전체부지 소유자 80%에게 동의서를 받거나, 총세대수 50%의 조합원을 확보해야 한다. 

 

한편, 의정부시청은 올초 홈페이지에 'A 지역주택조합' 모집에 주의를 당부했다. 본지는 지난 1월 9일 이 문제를 보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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