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8호선 별내연장 노선이 광역철도 복귀 호조에 따라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키로 한 광역철도 지정기준 및 지원방식 연구용역 결과가 다소 지연되자 의정부 연장안의 검토 기대감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도시철도로 변경돼 반발과 갈등이 일었던 8호선 별내선은 서울 암사~남양주 별내간 13. 1km를 당초대로 광역철도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용역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번 발표가 늦어지자 의정부 전철유치추진 관계진영은 별내선 광역철도 추진으로 전철연장의 광역철도 추진 당위성이 열린데다 의정부 연장안도 배제 할수 없어 종합검토에 들어간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놨다.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하는 것은 최근 의정부시가 공사에 들어간 경전철 노선을 민락3지구 까지 연장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발표한 것과 맞물려 서다.

의정부시는 지난 20일 경전철 노선을 동쪽으로 1km 연장해 고산동 차량기지에서 민락3지구 까지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락3지구 반대대책위 주민들은 “시가 경전철 연장을 빌미로 임대주택 개발을 확정짓고자 한다”며 반발했다.

반면 전철추진위 관계자들은 “이는 의정부시가 8호선 별내선 연장이 의정부 민락지구 인근까지 연장하는 것을 염두해 두고 환승도 고려한 것”이라고 다르게 해석했다.

특히 대통령직 인수위를 놀라게 한 김종안씨의 경기북부문제 제안에는 전철유치안이 가장 중요한 내용을 차지한 바 있어 전철연장 필요성 및 타당성이 여러가지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 당고개역이 종점인 전철 4호선이 남양주 진접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4호선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4호선은 당고개역에서 남양주 별내 택지개발지구를 거쳐 진접까지 연장하기로 이미 합의된 상태다.

지하철 8호선 별내연장 및 4호선의 별내 및 진접 연장은 의정부 민락3지구 용현·산북 등을 지척에 둔 전철연장 사업이다.

2008.2.28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