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출마를 공식선언한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는 23일 경기 수원과 성남을 방문, 민생탐방을 계속한다.

 

이 대표는 오후 2시 성남인재육성포럼(성남시청 3층 한누리관)에 참석, 특강을 하고 오후 3시 30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 대표는 지역분권과 지역경제활성화를 골자로 한 개헌과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어 수원 지동시장을 방문, 바닥 서민 경제 애로사항을 듣는다.

 

이에앞서 이재오 공동대표는 22일 오전 강남구 이명박전대통령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 대표는 30분 동안 이전대통령과 자신의 대선출마 경위와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고 정국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대표가 이전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만나 창당 및 대선후보 출마과정을 설명하고 조언을 듣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해진 사무총장을 통해 전해진 이전대통령은 "한국의 보수는 한시대가 정리됐다고 본다. 새로운 보수는 이재오같은 개혁적이고 진취적인 인물이 중심이 되어 새롭게 변화했으면 좋겠다"며 "그런면에서 이재오대표의 출마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오랜세월 이대표를 지켜봐왔지만 리더십이나 청렴성이나, 강직함이 지금의 시대에 딱 맞다고 본다. 사람들을 만나면 충분히 부정과 부패를 저지를 수 있는 자리에 있었으면서도 깨끗하고 엄격하게 자신을 관리한 정치인은 내가 아는 한 이재오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