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의정부보호관찰소(소장 김철호)는 3. 10.(수)부터 3. 16.(화)까지 5일간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연인원 75명을 동원하여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 밀집주거지역인 의정부시 장암주공1단지 아파트에서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하였다.

이번 대청소는 법무부의 ‘서민을 위한 법집행’ 등 친서민 지향의 정부정책을 적극 구현하기 위한 일환으로서 실시하였으며, 매일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투입, 각종 청소도구를 이용해 1,122세대에 달하는 각층의 계단과 복도에 쌓인 오물과 묵은 때를 벗겨내고 물로 깨끗이 씻어내렸다.

입주민들은 “그동안 관리소측의 인력부족과 대부분의 입주자들의 거동이 불편한 관계로 공동주거공간인 복도와 계단을 청소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었다”며 의정부보호관찰소의 지원을 크게 고마워했다.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김모씨(45세, 남)은 “이곳에서 봉사를 마치고 보니 왠지 모르게 가슴이 뿌듯하고, 나보다 훨씬 여건이 어려운 사람들이 많아 느낀 바가 크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의정부보호관찰소는 도장기능을 보유한 봉사대상자와 보조자들로  ‘맥가이버 봉사팀’을 구성, 같은 장소에서 3.10.(수)부터 3월말까지 맹인가구주 등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입주시부터 베란다 샷시 설치를 하지 못한 65세대에 대하여 베란다 페인트칠, 비둘기 배설물 치우기, 짐정리 등을 실시하여 입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철호 의정부보호관찰소장은 “저소득·소외계층에 대한 법무서비스강화를 위한「2010년 행복e음 프로그램」을 통해 ‘찾아가는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