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 천마부대는 지난 8일 차량 운행 무사고 6,500일 달성을 자축하는 기념행사를 갖고 무사고 안전운행의 자랑스러운 전통 계승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지난 1992년 5월 4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기록은 17년 8개월이 넘는 긴 시간동안 수많은 장병들의 안전운행을 위한 뜨거운 열정과 정성으로 쌓아올린 금자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운전병 기량향상 교육과 예방정비, 지형과 기상을 고려한 안전운행 시스템 정착을 통해 이루어 낸 값진 결과이다.
특히, 선탑자와 운전병이 안전운행 체크리스트를 항시 휴대하고 운행 전⋅중⋅후에 체크리스트의 항목에 따라 차량의 구석구석을 직접 확인하여 안전운행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작은 요인까지도 차단하는 체계를 생활화한 덕분이다.
부대의 수송업무를 책임지고 있다가 전역을 앞두고 있는 전임 수송관 김진득 원사는 “이 영광스러운 기록은 지난 세월동안 부대를 거쳐 간 전 장병이 화합단결하여 안전운행에 모든 정성을 기울인 결과임을 잊지 말고, 앞으로도 후배들이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나가길 간절히 바란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한편, 사단의 맹호부대도 차량운행 무사고 6,000일 기념행사를 갖고 차량 안전운행에 적극 기여한 장병의 노고를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