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희귀·난치성 질환자와 그 가족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의료비를 연중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국민건강공단에 ‘희귀․난치성질환자 산정특례’로 등록한 환자로 환자가구와 부양의무가구의 소득, 재산기준 등을 만족해야 한다. 대상 질환은 투석 중인 만성신부전증, 혈우병, 다발성 경화증 등 133종 질환군이다.

 

의료비 등록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희귀․난치성질환자 등록신청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금융정보 동의서, 소득재산정보 제공 동의서 등을 작성하고 진단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방문하면 된다.

 

파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225명에게 의료비를 지원했고 올해도 6억2천만원을 희귀난치성 질환자에게 지원할 계획”이라며 “신청자가 기존에는 금융기관에서 통장 잔액증명서, 부채증명서 등을 발급 받아 제출했던 것을 행정기관에서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금융재산 조사를 할 수 있도록 구비서류가 간소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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