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안종섭 의원이 원칙과 신뢰의 행정실현을 촉구했다.

 

양주시의회 안종섭 의원은 7일 제280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공개모집 과정을 거치지 않고 연임한 양주시자원봉사센터장 인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안 의원은 "지난 3월 실시한 공정하지 못한 자원봉사센터장의  선임과 관련하여 개선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금번 양주시 자원봉사센터장의 선임은 공개모집 절차를 거치지 아니하고 연임되었다고 언론에 수차례 보도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주시는 임기 만료 직전인 지난 3월15일 임기 만료와 함께 16일 연임을 결정했다"며 "자원봉사센터장 선임은 근거법령인‘자원봉사기본법’ 및 ‘양주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에는 공개모집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채용공고도 없이 연임결정을 내린 것은 특혜의 의혹을 더욱 가중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공정한 심의없이 자체평가만으로 재선임을 결정하였다는 것이 결국 시에서 원하는 사람을 선임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심을 살 수 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그리고 "행정절차법에서는 절차를 매우 중요시한다. 왜냐하면 많은 시민들에게 행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민주성, 투명성을 확보하여 시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함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감동하는 양주시를 위하여 가장 기본적인 것은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신뢰받는 행정 구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인사가 만사라고 했다. 산하 기관장 임명시 법을 준수하고 , 참신하고 능력있는 인재들을 등용할 수 있도록 행정의 민주성,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