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통한 처리비용 절감을 위해 시범적으로 공동주택 종량제 기기(RFID)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RFID 지원사업은 작년에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6개 아파트 단지를 선정,  116대를 설치 보급하여 수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금년에도 1억원의 사업비 예산을 편성하여 59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미 우수한 종량제기기 제품 선정은 물론 설치를 희망하는 아파트를 대상으로 모집 신청을 받아 7개 아파트 단지가 선정되어 5월중에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주파수 인증시스템) 종량제 기기는  종량제 기기에 개별 카드를 인식 후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면 배출량을 자동 계량하고 배출자 부담원칙에 따라 버린 양 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작년 10월에 설치한 종량제기기에 의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설치 이전보다 56%의 음식물 쓰레기 감량 효과를 보았다고 말했다.

 

또 세대별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다량으로 배출하는 세대 중심으로 음식물  쓰레기 감량정책을 홍보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시는 RFID 지원사업을 4차산업 혁명과 연계한 『남양주 4.0』 10대 우선과제로선정되어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