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갑구 한나라당 김상도(50)예비후보가 지난 23일 오후 4시 의정부2동 센트럴타워 2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입구 화환부터 중앙당 실세 홍준표, 정몽준, 정두언 이름이 과시됐고 26일 부터 실시되는 2차 공천심사를 목전에 두고 열려 포석이 깔렸다는 분석이 일었다.

개소식에는 홍준표 국회의원과 조흔구 의정부 을구 당협 운영위원장, 김승재, 박형국, 이학세, 강세창, 김태은, 안계철, 이종화 도·시의원, 허환, 이만수 前시의회의장, 송영복 농협조합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기룡 한나라당 갑구 고문은 “한나라당을 수구정당이라 하는데 이같은 최고 엘리트가 수구정당에 오겠냐”며 “새로운 인물을 의정부에 내서 혁신 정당으로 발돋움 하자”고 주장했다.

또 “후보를 보니 5년간 좋은 정치를 잘 해내겠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김상도 예비후보는 “검사 시절 외지 있다 의정부로 오면 개선해야할 것이 많았고 의정부를 경기북부 관문, 중심이라하지만 고양, 일산 사람들이 웃는다”고 전제하고 “의정부는 이대로 가면 안돼고 개발을 위해 좀 더 근본적, 다각적 의견을 수렴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의정부는 반드시 바뀌어야 하고 누군가 추진하는 사람이 있어야 된다”며 “의정부 변화에 앞장서고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호소했다.

홍준표 국회의원은 “공천 경쟁 상대인 김남성 후보에 욕먹을 각오하고 참석했다”며 “거물 문의원에 대적하는 걸맞는 사회적 경력과 토박이가 나가야 하는데 김후보가 적격” 이라고 말했다.

2008.2.28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