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지방세수 증대를 위해 관내 담배 이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벌이려다 논란이 일자 캠페인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

지난 16일 의정부시는 지역 담배 이용하기 캠페인 계획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시는 내달부터 의정부역 등에서 금연 캠페인과 연계해 ‘담배 반드시 끊어야 하지만 필연적으로 피워야 한다면 꼭 우리시에서 사주세요’ 라는 캠페인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에해대 주민 등에서 다른 지역과 사회 전반에서 금연 조례를 제정하는 등 금연 문화 조성에 앞장 서고 있는데 시가 나서 담배를 사라고 권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냉소적 반응들이 이어졌다.

의정부시는 “담배 소비세가 지방세 수입 재원으로 담배를 살 경우 관내인 의정부에서 사자는 취지였을 뿐” 이라며 “캠페인 취지와 다르게 받아들여지고 있어 계획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