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 미래도시 경관 계획수립을 위한 기본경관계획안 공청회가 실시됐다.

지난 11일 의정부시는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토론자 및 시민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시 기본경관계획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강세창 의정부시의원, 김두만 푸른터맑은의정부21 실천협의회 사무국장, 유완종 대한국토 도시계획학회 부회장, 김한배 서울시립대교수, 최성호 한양사이버대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방청객으로 참석한 조수기 의정부문화원장은 “시민의 삶과 매우 관련깊은 경관계획을 수립하는데 시민의 충분한 참여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현재 추진중인 계획을 의정부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해달라”고 요구했다.

의정부시는 이번 기본경관계획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도시 전체를 미래가 풍요로운 녹색 선의도시로 정하고 3대 비전 및 7대 전략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비전과 전략에는 구성요소별 경관디자인 가이드라인과 경관사업, 경관협정에 관한 사항이 포함된다.

또 이번 경관계획은 2020년을 목표로 의정부시를 쾌적하고 지속발전이 가능한 미래형 도시경관으로 형성, 보전, 관리하기 위한 종합적 계획이다.

의정부시의 경관자원을 분석하고 경관의 미래상을 설정해 이에따라 권역별 경관계획과 실행계획 등을 기본경관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이날 공청회 이후 내달까지 시의회 의견 청취 및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기도에 경관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이번 경관계획이 수립되면 이미 훼손된 경관 개선은 물론 미래형 도시발전을 체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기본지침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