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서장 서은석)는 지난 14일 9시54분경 양주시 은현면 은남로 소재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로 초기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이번 화재는 최초 목격자 A씨에 따르면 운전하면서 지나가던 중 주택 옆에 있는 목재에 불이 나는 것을 보고 신고한 후, 주변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하여 화재 진압을 시도, 재산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소화기가 없었다면 자칫 불이 주택 전체로 번져 큰 피해를 입었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주택 소유주인 B씨는 “소방서에 근무하는 조카가 지난해 소방법에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설치는 의무사항이며 소화기, 감지기를 꼭 비치하라는 말을 듣고 소화기를 구입하게 됐다”며,  “소화기 한 대는 소방차 한 대 만큼의 역할을 하는 것을 피부로 와닿는 계기가 됐다”며 소화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은석 서장은 “소화기를 이용한 발 빠른 대처로 자칫 주택 전체로 번질 수 있는 화재를 막아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