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 : 김남성(한), 박형국(한), 홍만용(한), 김문원(한), 이종무(한), 안병용(민)>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지방선거  공천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양당이  지난  22일  및  14일   각각  공천신청  접수를  마감해  지역정가는  살생  긴장감이  팽배한  상태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도내  단체장과  광역, 기초의원에 대한  공천신청을  마치고  접수결과를  공개한  뒤  지난  24일부터  본격  후보  공천심사에   들어갔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미 지난 14일  공천신청 접수를 마감했으나  비공개를  원칙으로   공천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신청  접수결과 의정부시장 후보 공천  신청은 예상된  5명중  4명의  후보가  신청한  반면  1명의  후보는 엇갈렸다.

김남성 前한나라당 의정부갑 당원협위원장과  박형국 前도의원,  홍만용 前철도청고속철도본부장,  김문원 의정부시장이  공천을  신청했으나  공정경선을  주장하며  연대설이 들리기도  했던  신광식 前도의원은   결국  뜻을  접고 도의원  제1선거구에  단독 공천을   신청했다.

또 그동안 후보론에  없었던 이종무 前이명박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상임위원이  신청해  총 5명이  시장  공천을  원했다.

지난 24일 현재까지  김남성, 박형국 예비후보가  일찍   예비후보 등록을  한데  이어   홍만용 예비후보가  지난 22일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김문원 시장은  현직시장  입지에 따라 예비후보 등록을   최대한  늦출  전망이다.

지난  23일  홍만용 예비후보는 기자들에게  출마선언을  하면서  “철도  및  토목공학 전문  출신으로   의정부  전철 등 여러  현안을  제대로  이뤄가고  싶고  그럴  복안이  있다”고  말했다.

홍남용 前의정부시장의  친동생인  홍만용 前철도청 고속철도 본부장은  교통전문통이자  공학박사 출신으로  철도청 시설본부장 및 고속철도 본부장,  고속철도 건설 사업소장,  지방철도청 시설국장,  현 서울산업대 교수 등  교통, 철도, 토목  중앙부처  경험을  의정부  현안에  맞는  이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홍前본부장은  “의정부시는 8년동안 구체적  마스트플랜  없이  시정을 이끌어  큰  발전이  없었던 것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시장  공천신청과  함께  지난 22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도전  출마를   선언했다.

김시장은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에  한번더  헌신하겠다”며  “현재  진행중인  반환공여지  개발과  중랑천·부용·백석천 등  하천복원 등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에선   설 전후부터  떠오르던  안병용 의정부 신흥대교수가  예상대로  시장후보 공천신청에   단독  접수했다.

안교수는  아직  예비후보 등록은  미룬 상태이나  후보 공천심사  마무리 시기와  맞춰  움직일  계획이다. 

단독 접수인  만큼  후보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안교수는 그동안  의정부 및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경기북도신설론 및 경기북부  상대적 낙후성 문제,  반환 미군기지 개발관련  연구, 의정부 양주 동두천  통합 등  주요 지역현안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경기북부  전문통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공천접수 마감에  따라  각축전을 벌이는  한나라당 시장후보 공천이  누구의 손을  들 것인지가  사실상  초미 관심사가  되고  있다.

도의원의 경우  의정부  제1선거구에  신광식 前도의원이, 제2선거구에   최종복 前경기일보 기자가  단독  공천  신청했고   3선거구에는 박종식 의정부을구 당원협 기획위원장과 최종길씨가, 제4선거구에는  신관성 의정부을 당원협 부위원장과  김시갑 시의원, 정영수 前시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  

1·2선거구의  경우  단독신청으로 후보론  가능성이  큰 상태다.

도내 도·시의원  공천신청에  단독후보가 많아 사전조율  의구심도  나오고   있다.

의정부시는  현직도의원이  모두 초선인  상태로  한나라당은 1구  김승재 도의원과  비례대표  임무창 도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4구  박형국 도의원은  시장선거에 도전해  3명  모두  재선에  나서지  않는  반면  민주당은  2구 김경호 도의원과  3구  박세혁 도의원  모두  재선에  도전해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천신청이  마감되면서  한나라당은  24일부터  본격  심사를  시작,  서류심사와  현지 실태조사를  거쳐   29일께  면접을  실시하고   늦어도  내달안에  후보  공천을  모두  끝낼  방침이다.  

민주당도 공천심사위원회를  계속 열고 후보심사를  실시하며, 복수후보와  단수후보를 나눠  공천절차를  진행,  내달 5일께  당내  경선 등을 거쳐  내달중순 안으로는  모든  후보  공천을  끝내겠다고  밝히고   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