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3월부터  추진돼 온  의정부시 용현동 일대  변전소 이전 및 송전탑  철거 사업이  3년이  지나도록   착공조차  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의정부시와 한전은  지난해  6월 및 8월 열린  두차례  주민설명회에서  수차례 지연되던  변전소 이전 및 송전탑  철거사업의  연말  착공계획을  전망했으나  이후  지난  24일  현재까지   오리무중이다.

의정부시와 한전은  의정부시  용현동일대  변전소를  의정부시  자일동  274번지 일원  8만3천455㎡로  이전키로  지난  2007년  3월  협약을  체결한  이후  절차를  진행해   왔다.

양측은  800억원을 들여  2011년 12월  변전소 이전과   2012년  6월  송전탑  철거완료를  목표로  사전환경성  검토 용역을  끝내고  대상 부지에  대한   분석실시 및 전력구  지반조사  등을  실시했다.

이와함께   변전소 이전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을   추진했다.

이같은  사업추진은  지난해  4월  실시설계  완료로  지난해  6월이나 7월  착공계획에   있었으나   공사업체  선정이  여의치  못해   공사 착공이  지체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변전소가  이전해 갈 지역의  자금동 주민들이  일방 행정으로  인한   피해를  주장하며   지난해 9월  시청  앞에서  집회를  벌이는 등   사업이  난관에  봉착했다.

지난해 8월  주민설명회에서  한전측은  공사업체  선정이  지연돼   착공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업체 선정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해를  넘기고  수개월이  흐르도록   공사 착공은  되지않고   있다.

지난  1월말께   시가 추진하던  변전소 이전 지역  관리계획 변경안은  국토해양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상태다.

지난  17일  의정부시는  “현재  한전에서  공사 계약업체를  선정중에  있어  4월중  공사업체를  선정해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