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수퍼마켓과  지역토종 상권인  소상공인과의  갈등이  지역마다  잇따르는  가운데  경기도가  중재에  나서고  있다.

지난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기업형  수퍼마켓인  SSM(Super Super  Market)과  소상공인  측  갈등 중재에  경기도가 나서  6번째  합의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의정부 호원점,  구리 토평점,  GS수퍼  남양주  퇴계원점,  롯데슈퍼  수원 우만점, 율전점의  소상공인들과  합의를   이뤄왔다.

지역 토종상권보호를 주장하는  소상공인들은  기업형 수퍼마켓을  통해  대기업이  영업을   확장하려  하는데 대해  반발하고   유통산업  발전법 개정을  통해   강력한  허가제  도입  등  규제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부천 중4동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자율조정  합의에 이어  중소기업형 및 부천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주) 삼성테스코 측과  경기서부 수퍼마켓협동조합이  부천시  중4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의정부호원점, 구리 토평점,  남양주 퇴계원점이  합의했고  올해 수원우만점,   율전점에  이어  이날  세번째   합의다.

경기도관계자는  “부천시 중4동점의  경우   삼성테스코에서  고용 인력을  지역  피해 상인  가족을  최우선으로  고용하는 등   지역 주민을   위한   협력사항과   인근  피해지역  수퍼마켓의  마케팅  지원,  환경개선 등이  일부  포함됐다”며   “중재 원칙은   양 당사자간   피해 최소화와  협력의  방안” 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