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7일 포천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지난 23일 발생  76일만에 종식됐다.

경기도와 포천시는  이날  구제역  발생의   단계적  해제를  통해   농가내  구제역   발생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아   공식  종식을  선언했다.

포천시에서는  지난 1월 7일부터  같은달  29일까지  신북면, 창수면 등에서  5건의  구제역이  연이어  발생했다.

이들  발생지역에  대해   반경 3㎞ 및 10㎞  위험 및 경계지역에  이동제한과  집중방역   조치를  통해   지난 2월 25일 및 지난 4일  단계적으로  해제됐다.

이어  위험지역내  41농가  558두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구제역  종식이  공식 선언됐다.

이번 구제역으로  45농가의  5천416두의  우제류 가축이  살처분, 매몰돼  112억원의  살처분  보상과  오염물건이  보상됐다.

또   이동 통제초소  22개소를  운영했으며  살처분 작업 등에  연인원  1만9천575명의   시민단체, 군인, 경찰, 소방관이  참여했고  중장비  489대,  방역장비 503대,  방역활동을   위해   29억5천3백만원이  소요됐다.

구제역이  종식됨에 따라   포천, 연천지역에  내려진  이동제한  조치도  모두  해제됐다.

그러나  이날부터  오는 5월 말까지는 구제역방역  특별기간으로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된다.

매주  수요일을  전국 소독의 날로  운영하고   포천시와 함께  축산농가들은  축사내외에 
주기적인  소독과   농장  출입차량에  대해   소독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협조한  농가,  시민단체,  군인,  소방관,   경찰  등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초소운영과  차단방역,  사후관리는  군인, 경찰의  적극  협조로  가능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