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요양급여 수억을 부정수급한 사무장병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3일 의사명의를 빌려 사무장 병원을 차린 후 혈액투석 등 무면허 의료행위를 통해 2억 5천만 원 상당의 건강보험 요양급여비를 부정수급한 병원 운영자 A모씨 등 8명을 검거하고 이중 A씨를 건강보험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의사 B씨의 주민등록등본과 인감증명서를 이용해 2억 4천만 원 상당의 B씨 명의 외제차 3대를 불법 리스해 사용, 사문서 위조와 사기 혐의를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사무장병원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단속을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