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5월 19일 오후 6시부터 고시원 등 관내 숙박업소(여인숙, 모텔)를 중심으로 의정부시 관내 주거취약계층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민․관 합동 광역아웃리치는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노숙인센터) 및 노숙인 관련 공무원 등 20명이 3개 조로 나누어 71개 고시원 등을 이용하는 노숙인 및 취약계층에 대한 현황조사에 나섰다.

 

특히, 숙박업소 주인에게는 노숙위기나 월세체납 등으로 복지사각시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의 발굴과 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협조자가 되도록 했다.

 

이번 협력기관인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는 노숙인의 주거안정을 위해 일시보호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노숙인에게 일시보호소를 이용할 경우 무료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유인혁 희망회복지원센터장은 “아웃리치를 통해 신규노숙인이 발굴되면 다시 자립할 기회가 높아 노숙인 예방사업과 기존노숙인 지원 사업을 적절히 병행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영순 복지정책과장은 “민․관합동 광역아웃리치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진행해 노숙인 보호는 물론,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예방에 큰 기대가 된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사회안정망 구축에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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