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전신 자유한국당 의정부갑 천강정 당협위원장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정부경전철의 감사원 지적사항에 대한 소명 및 시정조치 결과를 모두 공개하고, 의정부시민과 국회특위를 통해 철저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2013년 감사원으로부터 '의정부경전철 민간사업자의 자금수지 악화로 인한 파산 등을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고, '투자필요성이 없는 차량대체구입비 452억원과 이에 따른 추가운영비 692억원 등 계 1,144억원을 절감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는 통보 받은 바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정부시민의 안전을 위해 관리 ‧ 감독을 철저히 했는지', '사업시행자가 부담해야할 지장물처리비용 150억원을 왜 총사업비에 반영해 주었는지'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 위원장은 "특히 사업시행자가 부담해야할 지장물처리비용 150억원을 왜 총사업비에 반영해 주었는지, 의정부시민과 언론 그리고 국회특위를 통해 철저한 검증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의정부경전철은 지난 1995년 민선 1기 홍남용 시장 당시 기본계획을 수립해 2002년부터 2010년까지 8년간 재임했던 한나라당 소속 김문원 전 시장 임기때 추진되어 시설물 대부분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