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서장 김충환)에서는 31일 수사주체성 확보 및 대국민 경찰수사 신뢰도 향상을 위한 실무자 토론식 회의를 가졌다.

경기북부변협 소속 홍신애 변호사가 참여한 이날 토론식 송치분석회의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토론식 송치분석회의’는 남양주서 특수시책으로 매월 2회 실시되고 있다.
 
경찰관의 송치의견과 검사의 처분의견이 달리한 사건에서 수사관의 수사과오 및 법률적용의 적정성 여부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토론하고 분석해 시사점 등을 발굴하는 회의를 말한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홍 변호사는 “경찰관 스스로 송치된 사건을 분석하고 열띤 토론 광경에 놀라웠고, 경찰관의 수사능력이 이 정도일지는 몰랐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서 수사과에서는 별도의 특수시책으로 경제팀 수사관의 수사 능력 향상을 위해 2017년 6월부터 경제팀 수사에 도움이 되는 형사법을 변호사 특채 경찰관(경감 임성빈) 주도하에 스터디 그룹을 결성, 교육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