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 : 이종무, 박수호, 형남선)

6원 2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53일 앞두고 시장 예비후보들이 출마선언 및 개소식 등을 통해 예비후보군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지난 7일 의정부 이종무 한나라당 시장 예비후보는 의정부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뒤 출사표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의정부는 지역주의, 연고주의 낡은 폐습속에 후진적 형태를 보여왔다”며 절차가 투명하고 여론을 중요시하는 자치행정을 실현하고 싶다”며 출마소견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의정부시장이 가장 먼저해야할 일이 시민이 주도하는 여론 수렴기구 설치 및 제도화”라며 “시민단체와 시민, 각계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시 미래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주요공약으로 ▶경전철 사업의 수정 ▶지하철 7호선 연장 모든 역량모아 진행 ▶교외선복선화 실제 사업진행 ▶호원IC 재개설 앞장 ▶재래시장의 동대문 의류상가화 등을 내걸었다.

동두천 박수호 한나라당 시장예비후보는 지난 7일 동두천 송내 컨벤션 4층에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박예비후보는 지난 6일 도의원직 사퇴와 함께 동두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박예비후보는 “지난 2. 3. 4대 동두천 시의원과 의장, 부의장 및 도의원의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동두천의 현안해결에 앞장서겠다”며 출마선언을 했다.

공약사항으로는 ▶동두천 지원 특별법 조속한 제정 ▶미군반환공시지 대기업유치 등 적극 개발 ▶서울~포천간 고속도로의 동두천 연결도로 건설 등을 내걸고 있다.

또 동두천지역 한나라당 시장선거 경쟁자인 형남선 시장예비후보도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형 예비후보는 “동두천 가치 향상과 새로운 희망의 바람을 일으키기위해 출마한다”며 “3선 시의원, 시의장 등의 경험을 동두천 발전에 쏟아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형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동두천지원특별 제정 ▶그린관광 테마파크 개발 및 국제평화대학 유치 ▶3호선 대체 우회도로 조기 개통 등을 제기하고 있다.

동두천에선 한나라당 박수호, 형남선 시장예비후보의 후보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아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공천 승부가 가려질 예정인 가운데 민주당은 오세창시장의 무소속 출마를 지원하기 위해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해 치열한 본선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포천지역에선 한나라당에 현직 무소속 서장원시장 이 영입돼 후보 공천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지난 7일 갈등을 빛던 고조흥, 이흥구시장 예비후보가 서시장에 대한 공천심사 금지를 요구하는 공직후보자공천신청심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의정부지법에 제출해 심각한 공천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