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고읍지구내 한 아파트 입주자들이 인근 대형 교회 건축으로 인한 피해를 주장하며 반대운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일 양주시 고읍동 우남퍼스트빌 입주자 대표회의 불법편법 대형교회 반대 대책위원회는 인근 대형교회 건축과 관련해 시가 주민 피해 대책을 전혀 마련하고 있지 않다며 반발했다.

대책위원회는 양주시가 고읍택지지구내 보존 녹지를 용도 변경하여 불법편법으로 대형 교회인 예향교회를 건축 허가하면서도 이 일대 아파트 주민들의 안전 등 피해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대형 교회로 인해 아파트 가치가 저하되고 교통량 증가, 불법 주정차로 인한  자녀들의 안전 등 각종 우려에 대해 대체도로 마련 등을 요구했으나 시가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대책위는 지난 6일 아파트 게시판과 엘리베이터 등에 입주민들에게 적극적 동참을 호소하며 반대운동 본격화를 알렸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