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적으로 성매매 업소 여러곳을 운영한 관련자들이 범죄단체조직 혐의가 적용되면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태국 여성 수십명을 고용해 고양시 일대에 퇴폐 마사지업소 8개소를 운영하면서 약 1,3000회의 성매매를 알선, 13억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총책 A모(40)씨 등 27명을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적용해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검거한 27명 중 4명을 구속하고, 성매매영업을 위해 건물을 제공한 B모(51)씨 등 23명은 불구속, 이중 태국인 성매매 여성 13명은 강제출국 시켰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6년 1월부터 고양시 일대에 기업형 성매매 마시지 업소를 운영할 목적으로 조직을 결성해 자금과 업소를 총괄하는 총책, 태국 성매매 여성 모집책, 공급책, 바지사장 역할을 하는 영업실장, 중간관리책 등 역할을 분담했다.

 

이들은 영업도중 업소가 단속되면 영업실장들이 실업주라고 허위 진술해 전체 조직이 노출되지 않도록 했으며 한 업소에 성매매 여성이 부족할 경우 다른 업소에서 대기 중이던 여성을 공급해 성매매를 시키는 등 치밀하고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이번 검거는 경찰이 기업형 성매매 마사지업소 운영 조직원들이 무거운 형을 받을 수 있도록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적용한 첫 사례.

 

경찰은 재영업 방지를 위해 건물주까지 형사입건했다.

 

또 범죄수익금을 추적해 기소전 몰수보전할 방침이다.

 

경찰은 기업형 성매매 업소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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