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밀집지역에 마작방을 차려놓고 중국인 일용직 노동자를 상대로 영업한 업주 등 수십명이 형사입건 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0일 일산서부경찰서 외사계와 합동으로 고양시 일산서구 중국인 밀집지역에 성업중인 도박장 3개 업소 단속에 나서 21명을 도박개장 및 도박혐의로 형사입건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마작방 업주 K모(52,여)씨는 2016년 9월부터 최근까지 일산서구에 A마작방을 열고 기계 5대를 설치, 6시간 기준 1인당 2만원의 입장료를 받아 매일 수십만원의 수익을 올린 혐의다.

 

K씨는 경찰의 도박단속을 피하기 위해 현금 대신 칩과 카드를 판돈으로 사용했으며 참가자들은 1회 4,000원~20,000원까지 판돈을 걸고 도박을 했다.

 

경찰은 외국인 밀집지역 내 순찰을 강화하고 범죄 예방, 검거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