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허위 매물을 올려 수십명의 돈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 오래된 주화나 낚시용품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 74명에게 총 3천 7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A모씨(30)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모씨는 피해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필요로 하는 물품 사진을 구해 모바일 채팅으로 사진을 보내주고 물품을 받지 못해 경찰에 신고한다는 항의가 있으면 '돌려막기'를 하면서 3개월 동안 3,7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다.

 

A모씨는 사기로 수감되어 출소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범행으로 다시 구속되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경찰은 휴가철을 앞드고 인터넷 사기가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