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뽑기방을 돌면서 현금을 절취해온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일산 일대 인형뽑기방과 상가 등을 돌면서 미리 준비한 공구를 이용해 기계와 지폐 교환기 금고에서 현금 130만 원을 절취한 A모(21)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께 일산서구 한 상가 출입문을 벽돌로 깨고 침입해 금품 절취를 시도하는 등 지난 22일까지 6회에 걸쳐 총 13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했으며 다섯 차례에 걸쳐 절취를 시도했지만 미수에 그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인형뽑기방에 대부분 주인이 상주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려 기계의 자물쇠를 끊거나 지폐교환기를 파손시킨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유사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관리자를 두거나 경보장치 설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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