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지사(지사장 송병호)는 6월 30일(금) 양주시 봉우공원에서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와 함께 어르신 300여명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우리나라의 교통사고는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반면 인구의 약 15%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교통사고는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추진되었다.

 

보행 중 어르신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도로 건설 확충 및 자동차 증가에 기인한 환경변화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교통안전의식이 부족하고, 신체적 특성에 따라 나이가 들수록 인지‧반응이 늦어지기 때문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목적지에 빠르게 도착하기 위해 횡단보도‧육교‧지하도를 이용하지 않고 도로를 가로질러 무단횡단을 하는 경우가 잦아 보행자 교통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공단은 보행중 도로무단횡단에 기인한 위험성을 교통사고사례 중심으로 설명하고, 밝은색 계열의 옷을 착용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올바른 습관을 설명하여 어르신들의 교통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자 하였다.

 

2017년 5월말까지 경기북부 어르신 교통 사망사고는 22건으로 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 함께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하여 전년대비 현저하게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매월 어르신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에 경기북부지방경찰청, 한국교통장애인협회와 협업으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매월 어르신 밀집지역인 공원․노인정․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공단 경기북부지사는 “어르신 도로무단횡단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교통안전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교통안전 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하여 보행중 교통사고를 더욱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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