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인수봉 정상부에서 지난 9일 오후 4시 50분께 낙뢰가 발생해 탐방객 심모(60대)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날 오후 3시 55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인수봉 등반자들의 하산 유도 방송을 실시했으나 정상부에 있던 등반객들은 악천우로 대피를 하지 못해 이 같은 사고가 발생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북한산 안전방재과 이진철 과장은 “장마 계절인 만큼 산행 전 반드시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만일 등반중에 낙뢰가 발생하였을 경우 가급적 신속히 낮은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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