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의 범죄를 감시하는 민간 네티즌 명예결찰 '누리캅스'가 28일 경기경찰청 제2청(치안감 박기륜) 3층 회의실에서 위촉 및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찰은 지난 2007년 발족해 올해로 4기를 맞은 '누리캅스'로 인터넷 활용능력, 활동의지를 고려해 40명의 소수정예 네티즌을 선발했다.

누리캅스는 인터넷상 각종 불법 유해정보 모니터링 및 신고 등을 통해 사이버공간의 탈법행위를 감시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키보드 입력 내용을 엿보는 악성프로그램을 제작해 1천명의 온라인 게임아이템을 해킹하는 수법으로 3천8백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피의자를 누리캅스의 신고로 검거하는 실적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