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약국에 갑질을 일삼았던 불법 사무장병원 운영자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지난 2016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사무장병원을 개설해 브로커로 부터 의사를 소개 받아 6억 원 상당의 요양급여비를 부정수급 받은 사무장 A씨, 브로커 B씨, 의사 2명 등 총 4명을 의료법위반 혐의로 입건해 A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정형외과를 차린 후 수십개의 요양원과 협약을 맺어 고정 고객을 확보해, 내원 환자들의 처방전을 받은 후 이를 미끼로 약사들에게 병원 운영 자금을 차용하는 갑질을 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비의료인이 의사 면허를 대여 받아 병원을 개설하는 속칭 사무장볍원의 경우 지속적인 단속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