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 공식 출범했다.

의정부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7월 25일 노조설립신청서를 접수해 지난 7월 28일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으로부터 설립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공무원노조 초대 발기인 4명은 지난 7월 24일 의정부2동 모처에서 모임을 갖고 초대 위원장에 하수도과 이규현(6급), 부위원장에는 송산동 허가안전과 김형태(7급), 사무국장에 도로과 한만희(7급)씨를 각각 선출했다.

의정부시청 1000여명의 직원 중 노조에 가입할 수 있는 대상자는 800여명으로 설립증을 받은지 5일만에 100여명이 직원이 가입한 상태다.  

의정부공무원노조는 임원진과 대의원 등 조직을 갖춘 후 오는 11월 창립총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규현 위원장은 "복지포인트 확대 등 노조원들의 후생복지 향상을 위해 단체교섭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31개 시군중 공무원노조가 없는 지자체는 고양시가 유일하다.

노조는 공무원노동조합법에 따라 무보직 6급 이하 직원으로 가입 대상이 제한되며 경찰이나 소방관, 외교관 등 특정직의 노조 가입은 금지되어 있다.

또 노동3권 중 단체행동권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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