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달 27일 정화조 폐쇄 작업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분뇨수집․운반업으로 등록된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밀폐공간 작업수칙 및 하수도법 준수사항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밀폐공간이란 산소결핍, 유해가스로 인한 질식․화재․폭발 등의 위험이 있는 장소를 말하는 것으로 맨홀, 정화조 등과 같이 밀폐된 공간은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산소가 고갈되기 쉬워 사고의 위험성이 있는 곳이다.

 

파주시는 분류식 하수관거사업으로 하수처리구역이 점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기능을 상실한 정화조의 폐쇄신고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어 여름철 정화조 폐쇄작업시 현장 작업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파주시는 밀폐공간에서 정화조 폐쇄작업을 할 경우 하수도법 제47조에 따라 가스측정기를 휴대하도록 하고 밀폐공간 3대 안전작업수칙인 ▲작업 전과 작업 중 산소 및 유해가스농도 측정 ▲작업 전과 작업 중 환기실시 ▲밀폐공간 구조작업시 보호장비 착용하도록 교육을 실시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현장작업자가 밀폐공간 작업시 사고발생의 위험성을 스스로 인식하여 안전수칙을 지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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