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청사 앞에 조성되는 광장 조성 사업을 위한 도로폐쇄 여부를 두고 시민 의견을 우선시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정부시의회 권재형 의원은 2일 제270회 임시회 5분 발언에 나서 "경기북부청사 전면도로를 위의 절차가 진행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전면도로를 폐쇄하고 우회도로를 신설 하려 해 본 의원과 의정부시민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북부 청사 광장 조성 사업에 관한 신곡2동 삼성래미안 아파트 입주민 총832세대 중 680세대가 참여해 응답률 81.7%를 나타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결과는 광장조성에는 81.5%가 찬성하나 도로변경(우회도로신설)에 대해서는 80.3%가 반대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부청사 전면도로 폐쇄에 대해서는 의정부시민의 뜻을 최대한 수렴한 의정부시의회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고 요구했다.

 

권 의원은 "지난 7월28일 금요일 오후 7시에 개최된 시민위원회에서 설명 책자 8페이지를 보면 의정부시가 브리지 설치를 반대하였다고 보고 했다"며 "이는 오버브리지 철거의 원인을 의정부시로 전가하는 것으로 보여 지는데 의정부시와 경기도의 정확한 답변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어 "광장조성 추진경위에서 밝힌 2016년 4월 20일 과 2016년 11월 23일에 추진한 ‘의정부시 관계자 및 주민대표 간담회’의 주민대표 선발 과정과 간담회 전반에 대해 차기 시민위원회에서 밝혀 주시기를 주민들이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경기북부 청사광장 조성 사업은 경기도의 최초 계획대로 청사 전면부 광장과 2개의 잔디밭 구간을 오버브리지로 연결하는 형태로 진행 하거나 오버브리지를 최초 계획에서 제외한 상태로 진행했다.

 

지난 2017년 3월 7일 도의회 예결위 현장 방문 시 오버브리지가 경관 저해 와 이용률 저조를 지적해 오버브리지 계획이 취소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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