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장 예비후보로 나와 한나라당 공천에서 현삼식 후보에게 자리를 내준 이세종 양주미래발전연구소장이 공천탈락에 대한 섭섭함과 함께 향후 진로를 털어놨다.

이 소장은 10일 오후2시 양주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4.18 공천탈락에 비통함과 절망감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라며 "대의를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지 않고 차후를 대비해 준비하고 노력 할 것"이라고 차기 총선 출마를 암시했다.

이 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 공정ㆍ공평ㆍ클린 공천을 구현하겠다. 도덕성ㆍ전문성ㆍ참신성ㆍ당 기여도로 양주시장 후보자를 철저히 검증하겠다던 공천이 결과적으로 특정인이 주도한 대로 사천이 자행된 것은 대다수 양주시민들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공천탈락의 섭섭함을 표현했다. 

이어 "이번 공천 결과는 시민이 배제되고, 시민을 우롱하고 또한 민심을 배신한 정치가 아닌 사도(邪道)"라며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양주발전 역사를 과거로 되돌린 지역의 소수 특정인들은 변화를 갈망하는 대다수 양주시민의 이름으로 마땅히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현삼식 후보에 대해 지지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예비후보 선거운동 기간 중 제시한 3조원대 양주발전 프로젝트를 중단 없이 시행할 것을 약속했다.

이 소장은 "약3조원(약50만평) 규모의 가칭 'Paramount Movie Park & Resort' 및 첨단 문화ㆍ영상 디지털 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반드시 제 고향 양주에 유치하겠다"며 "위 사업을 유치하게 되면 약1만5천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와 연 10조원 이상의 경제 유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정치, 기존질서와 차별화된 깨끗한 정치를 할 것"이라며 "실현을 위해 미약한 힘이나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