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의정부시의회 안계철 의장이 지난 1일 가능동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당선을 다짐했다.

안 의장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공천주지않았다"며 "도대체 뭐가 부족해서 공천을 주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한나라당과 의정부갑 김상도 당협위원장에게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어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못하는 정치를 하고 있다"며 "여기온 많은 이들이 공천탈락에 화가 많이나 있다"고 말했다.

안 의장은 또 "보름동안 출마여부를 고민 많이 했다"며 "주민이 걱정하지 말고 나가라  했다. 동정어린 말 많이 듣고 출마 결심했다"고 무소속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이만수 전 의정부시의회의원은 "안계철이 열심히했는데 어찌해 공천탈락했는지 모르겠다"며 "이번에 변수가 많이 생겼다. 당선되면 다시 복귀할 것이라 본다"고 격려했다.

두번째 축사에 나선 한나라당 유기룡고문은 "중앙당 권력싸움으로 지방이 피를 보고있다"며 "안 의장은 3선으로 서민대표자다. 적극 밀어 유권자 힘으로 당선시키자"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