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지역 야권인 민주·민노·국민참여당 등 야3당이 지난 19일 오후 3시 범야권연대 후보단일화 선포식을 열고 민주당 박재만 시장 후보를 단일화 후보로 선포했다.

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이날 후보단일화 선포식에는 정성호 前국회의원 및 김홍열 민주노동당 양주시위원장, 윤창주 국민참여당 시장 후보, 박재만 민주당 시장 후보, 도·시의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기도지사 유시민 후보 당선을 위해 범야권이 공동협력하고 범민주 단일후보인 박재만 양주시장 후보의 당선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며 “생활정치 구현과 지방선거 공동승리를 위해 시민사회단체와 공동시정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정책연합을 이룰 것” 이라고 선포했다.

이 자리에서 박재만 후보는 “올해는 5·18 민주화 운동 30주년과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년이 되는 시대적으로 중요한 시기” 라며 “이번 선거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를 선사할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민노당과 국민참여당이 야권연대의 중요성을 인식해 범야권 단일후보 선출을 위해 합의한 것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윤창주 국민참여당 시장 후보는 “대승적 결단으로 시장 후보를 사퇴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반한나라당 연대를 형성하게 됐다”며 “경기도지사 범야권 유시민 후보의 양주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양주지역 범야권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열 민노당 제2선거구 도의원 후보인 지역위원장은 “반한나라 연대를 위한 시민 목소리가 높아 범야권이 하나가 될 수 있었다”며 “무엇이 두려운지 정부는 5·18 민주항쟁과 노무현 대통령 1주기 추모제를 불허하다 여론에 밀려 생색내기식 허가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정책선거의 실종으로 선거를 관심거리 밖으로 밀어내려는 관권선거에 맞서 이번 선거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압도적 승리로 당선돼 짓밝힌 아이들의 꿈을 지킬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