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선, 김시갑)

의정부 도의원 제4선거구 이진선 민주당 후보가 상대당인 한나라당 김시갑 후보에게 정책토론회를 갖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이진선 후보는 “이번 선거는 교육감, 교육의원까지 동시에 선출하는 선거라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차별성을 판단하기 어렵다”며 “합동토론회 등도 없어 유권자들이 후보자를 판단하기 매우 어렵다”고 토론회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이진선 후보는 “유권자의 선택의 폭을 넓여 주기 위해 적법한 범위내에서 국가적 이슈인 4대강, 무상급식 및 지역 현안인 국도 3호선 우회도로 부용산 절개 문제 등에 대해 정책토론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측은 현행 선거법상 단체초청 토론회 및 선거방송 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도의원 후보 토론회는 불가능한 점을 들어 언론기관 초청토론회 추진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후보는 “빠른 시일내 두 후보측이 협의해 지역 언론사를 섭외하고 제반절차를 협의해 토론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토론회에는 주제는 자유롭게 협의하되 4대강 및 무상급식, 부용산 구간 절개 주제는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김시갑 후보는 “정책토론회 개최는 대환영” 이라며 “토론회 참석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김시갑 후보는 “언론사가 정해지고 협의되면 참여할 생각” 이라고 적극 동참의사를 밝혔다. 이에따라 도의원 후보간 지역구만의 정책선거가 개최될지 여부가 관심사가 되고 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