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에서 2010 남아공월드컵축구 대한민국 16강전이 중계된다.

지난 1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남아공월드컵축구를 의정부 종합운동장의 고화질 대형 LED로 중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ED는 폭22M, 높이 10M의 HD급 해상도에 풀칼라 고화질로 의정부시는 지난해 16억원을 들여 종합운동장의 LED를 교체했다.

시는 지난 한일월드컵 감동과 열정을 되살리고 한국의 16강 진출을 기원하기위해 거리 응원의 일환으로 FIFA 월드컵공식후원사인 현대자동차 주최로 그리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전 경기를 의정부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중계방영한다.

경기 중계는 내달 12일 오후 8시30분 그리스전 경기를 시작으로 17일 오후 8시30분 아르헨티나전, 23일 새벽 3시 30분 나이지리아전을 중계하며 16강에 진출할 경우 추가 중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거리응원 외에 페이스페인팅, 풍선날리기 등 부대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형 LED 화면으로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2010 남아공월드컵을 계기로 거리응원 문화가 단순 축구응원에서 사회전반에 활기를 불어넣는 신선한 축제의 장이 될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