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장수봉 의원은 의정부시 청년들의 획기적인 복지정책을 촉구했다.

 

28일 시의회 제27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 나선 장 의원은 "풋풋한 청춘에 대한 설렘보다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학자금대출상환,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환경마련 등 냉엄한 현실에 마주하면서 좌절과 상실감에 빠져 스스로 자립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문제는 이제 결코 청년과 그들 가족만의 문제는 아니며 국가적 차원에서 또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풀어나가야 하는 우리나라 미래의 존망이 달린 긴급하고 중차대한  핵심과제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의정부시 경우만 보더라도 청년들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인 장치는 거의 전무하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모든 청년복지정책의 기반이 되는 관련조례제정이 필수적"이라며 "조례내용에는 우리시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청년의 참여를 확대하며, 청년일자리창출과 창업지원 및 주거안정과 생활안정 그리고 교육을 받고자하는 청년을 위한 학습권 등이 담겨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리고 집행부에 "연내 철저한 현황조사와 사전준비와 함께 내년부터 의정부시 청년복지정책을 실질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담부서 설치를 요구 한다"고 주문했다.

 

장 의원은 "청년정책에 대한 마스터 플랜과 로드맵 등 큰 그림을 민관합동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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