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환 의정부시 가선거구 시의원 후보의 선거 홍보 현수막이 없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결과 일반 주민으로 밝혀져 허후보의 선처로 매듭지어졌다.

지난 21일 허환 후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의정부시 추병원 사거리에 설치한 자신의 홍보 현수막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의정부경찰서는 전신주 지문조사 등을 통해 조사를 벌인 결과 인근에 거주하는 일반 주민인 것으로 밝혀졌고 창고에서 현수막을 회수했으나 이 주민은 상점을 가린다는 이유로 선거법을 모르고 철거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허후보는 “일반 시민이 모르고 한 일이니 경찰에 선처를 부탁해 매듭지어졌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선관위는 “현수막, 벽보 등 선거 홍보물을 고의로 훼손한 경우에는 선거법 240조에 따라 2년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고 밝혔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