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8월 31일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의정부경전철 TV 토론회' 때 한 마무리 발언 전문을 게시하고 '의정부시 부채 제로'를 공식 선언했다.>

의정부시가 9월 이후 부채 제로가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8월 31일 오후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의정부경전철 TV 토론회'에 출연해 부채 제로 시를 천명했다.

 

안 시장은 토론회 중 일부 패널들이 파산에 따른 해지지급금 소송과 경전철 운영 적자 보전에 대한 질문을 하면서 시 재정 문제를 몰아 붙이자 "의정부는 9월 추경이 끝나면 부채 제로 시가 된다"고 공개했다.

 

안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다시 "의정부경전철은 사업자가 파산한 것입니다. 시의 재정은 안정되고 견고하다"며 "우리 의정부시는 이번 9월 추경예산이 심의되면 부채 제로가 되는 시가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전철의 어려움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의회와 시민과 언론에 그 정보를 공유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많은 성원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병용 시장은 '부채 제로 의정부'를 선언한 자신의 마무리 발언 전문을 페이스북에 1일 새벽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