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청정농산물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유통 활성화로 관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31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강소농 SNS 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강소농(작지만 강한 농업)을 홍보하기 위한 이번 발대식은 최근 마케팅 도구로 블로그,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 활용이 주목받고 있어 서울, 용인, 수원, 안산 등 대도시에 거주하는 소비자 SNS 블로거 18명, 관내 강소농 SNS블로거 2명 등 20명을 홍보기자로 위촉해 지역내 우수농산물 생산 현장을 생생하게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오는 2018년 8월말까지 가평농산물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될 기자단들의 첫 번째 취재는 9월 중 약 30농가를 대상으로 쌀, 포도, 사과, 느타리, 표고, 양봉, 한봉 등 추석 출하 농산물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김성기 군수는 기자단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여러분들이 열심히 뛰고 홍보해 주신다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이라”며 “가평농산물이 전국 제일의 농업브랜드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홍보에 철저를 다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1년부터 강소농 전문마케팅 교육과정을 통해 지난해까지 317명의 농업인이 본 과정을 이수하였으며, 강소농 이수자를 중심으로 사이버농업인연구회를 창립해 농업인들의 농산물 마케팅 역량강화 및 SNS를 통한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