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2시 50분경 북한산국립공원 보국문에서 발생한 심정지 탐방객(60대 남성)을 현장 근무 중이던 사무소 직원 2명(박양규, 정종성)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고 전했다.

 

심정지가 발생한 탐방객은 보국문에서 잠시 쉬고 있던 중 쓰러진 것을 발견한 탐방객이 현장 근무 중이던 사무소 직원에게 알려 119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번갈아가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고 현장 도착한 119구급대원이 AED를 활용하여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자가호흡을 하는 상태로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6일 북한산 백운대 하단에서 발생한 심정지 탐방객 구조를 포함해 올해 들어 두 번째 심정지 탐방객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장(황명규)은 “가을철 성수기와 우이경전철 개통으로 인해 북한산을 찾는 탐방객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에 심장질환을 지녔거나 무리한 산행을 하는 탐방객들의 심장돌연사 확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예방홍보 및 사무소 전 직원 및 탐방객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통해 현장 조치 능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여 심장돌연사를 최소화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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