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5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더민주 소속 의원들이 낸 박종철 의장 불신임 성명을 반박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하늘을 우러러 추호도 법령을 위반하거나 정당한 사유없이 직무를 수행하지 않은 일이 없음을 천명하면서 시민 여러분께 다음과 같이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장의 의장직과 원내대표직 겸직 유지 의무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은 당내의 문제에 집중하고 상대당의 내부 운영에 대한 무례한 간섭을 중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장의 중립의무 위반 사항에 대해 "제7대 전반기 의장인 최경자 의원의 경우. 전반기 의장시절 성명서, 등등의 중립과는 거리가 먼 행위를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또 의장의 직무로서 의원간 조정기능 상실에 대해선 "의장의 의무와 수행능력만 따지지 마시고 위원장의 의무와 수행능력도 검토해보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장협의회 주관 우수의원 표창 상신 자당 추천에는 "한국당이 우선 배정받고 내년에 있을 포상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개를 다 가져가는 것으로 당대표간 합의에서 결정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의장이 개인의 해외여행 일정으로 의장직무 공백에 대해선 "말그대로 개인시간입니다. 어떠한 의회업무가 원활하지 못했는지 소상히 밝혀달라"고 되물었다.

 

한편, 경원일보는 팟케스트 '황민호의 진짜뉴스'를 통해 의정부시의회 박종철 의장과 장수봉 부의장을 인터뷰해 각자의 입장을 들어봤다.

 

 '황민호의 진짜뉴스' 7회는 오는 8일 오후에 유튜브에 업로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