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일보=황민호 기자] 재선의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3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안 시장은 "지금의 일을 마무리하고 의정부의 밑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3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당의 이념과 처지에 있는 사람의 건전한 도전에는 문이 열려있다"고 공천을 위한 당내 경선 의지를 피력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7일 오후 팟케스트 '황민호의 진짜뉴스' 녹음을 위한 기자의 전화 연결에서 "선거 시즌이 오니까 자천 타천 정치적 행보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개인적인 상황의 망설임이 있었고, 정치적 질문이 다 이유가 있어, 도지사 남부에 누구누구 거론되는데 북부에서 못할 것 없다고 답변한 것이 사실"이라고 항간에 떠돌았던 도지사 출마설이 나오게 된 배경을 말했다.

 

이어 "행정도 중요한대 유일하게 단체장 중에 교육 경험을 가진 교수출신이고 그러니 나가야 되지 않나 아예 그만하고 다음에 국회의원 이야기도 있었다"며 "이런 것이 전부 유보되고 당도 복잡하고 대외적으로 각자 들은 바로 여러 가지 복잡한 것이 생기고, 그래서 국회의원이나 도지사는 정리가 되었다"고 조기 출마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안 시장은 자신의 출마의지를 6일 당에 공식 전달했음을 확인했다.

 

안 시장은 "일단은 시장에 대한 본인의 의지를 밝혀달라는 요구가 있어 여러 가지 진행되는 이야기를 내부 자문을 거쳐 내년 3선에 나가기로 결심을 굳혔고 당에도 전달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정법으로 떠돌았던 것을 정리하고 당에서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이 있으니, 그런 상황이 있으면 거기에 대비해 하겠다"고 경선 참여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일을 마무리하면서 의정부의 밑그림을 그린 것에 대한 완성을 위해 마음을 굳혔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더민주 공천을 노렸던 일부 출마 예상자들에 대해 "당원이나 주민의 선택을 받고 본선에 가서 다양한 선택과 다양한 여지를 갖는 것은 오히려 민주사회에서 건전한 경쟁이라고 본다"고 경선에 대한 본인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안 시장은 "같은 당의 이념이나 처지에 있는 분들도 스스로 그런 뜻이 있다면 내가 무슨 뜻을 밝혔다고 봉쇄 된 것은 아니고 건전한 도전에는 문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선택으로 한시적인 지방권력을 갖는 것인데 저보다 훌륭한 분이 있거나 그런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으면 여러 다른 결정을 할 수 있었는데 그것도 불투명해서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3선 출마 결정까지의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대통령도 치열한 경선을 거쳤다. 문희상 국회의원도 그러셨다. 당의 어떤 룰과 규칙에 따라 명령을 내리면 겸허하게 받아들여 그 과정을 성실하게 겪을 각오를 하고 있다"고 공정한 경선 의지를 천명했다.

 

안 시장은 그동안 떠돌던 여러 유언비어에 대해 "처음에는 정치적인 조기에 그런 것이 행정의 흔들림이나 정치적인 상황이 조기에 오면서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는데 결과는 반대였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다른 시군에서는 그런 것이 정리가 되어 의미 있는 안정된 행정을 했는데 오히려 불안하고 복잡하다고 해서 이런 소신을 밝혔다"고 그동안 진행했던 사업의 정상 추진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

 

안 시장은 또 "지금은 잘하고 있지만 공무원들이 합심해서 정치적 바람에 좌지우지 하지 않고 법에 따라 공무원들에게 주어진 사명을 잘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남은 시기에 주어진 시장의 소명을 다하면서 선거에 마음으로 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병용 시장의 출마 의지가 담긴 음성은 경원일보 팟케스트 '황민화의 진짜뉴스' 7회에서 들을 수 있다. 7회는 오는 8일 오후 유튜브 등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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