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도소 인근 구치소 신설 문제가 지역의 뜨거운 이슈가 된 가운데 시민들은 법무부 장관이 의정부를 방문하는 한 행사장에서 1인 시위를 전개했다.

 

'의정부 민락 1·2·3지구 주민연대협의회'와 '의정부발전 시민연합회' 김재일 회장과 조치원 부회장은 8일 오전 10시 30분께 의정부동 의정부경찰서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의정부스마일센터' 개소식 참석을 위해 방문하는 박상기 법무부장관 앞에서 의정부구치소 신설 반대 의지를 알렸다.

 

김 회장과 조 부회장은 번갈아 가며 '의정부가 봉이냐?', '의정부구치소 신축 결사반대', '의정부교도소 속히 이전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박 장관에게 항의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참석했으며 박 장관에게 의정부구치소 신설을 반대하는 주민 여론을 전달하고 의정부교도소 이전 의사를 비공식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원일보는 '의정부교도소 인근 구치소 신설'을 단독 보도한바 있다.

 

더민주 김민철 의정부을 지역위원장은 구치소 신설 반대 입장을 최근 법무부와 의정부교도소에 전달했다.

 

김민철 위원장은 경원일보 팟케스트 '황민호의 진짜뉴스'에 출연해 "법무부가 신설계획을 취소 하지 않거나 의정부교도소 이전 계획을 수립하지 않을 경우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직면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의정부스마일센터'는 일반 강력범죄 피해자들의 정신적, 심리적 피해 회복을 위해 법무부가 신설한 치유시설이다.

 

살인, 강도, 강간, 방화, 폭력 등 5대 강력범죄 피해자에게 심리치료 및 임시보호시설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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