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지난해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인한 참사에 대비하기 위해 임진강 일원 정비에 나선다,

지난 8일 연천군에 따르면 임진강 참사 재발 방지 및 홍수등 재난예방을 위해 임진강 우정지구에 대한 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천유수에 지장을 주는 수목 및 퇴적토를 제거하는 사업으로 연천군은 15억원을 들여 미산면 우정리 일원 임진강에 대해 우기전 53만1천817㎥를 준설할 계획이다.

준설되는 토사는 임진강하수종말처리시설 건설공사 현장과 임진강변 더돋기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연천군은 지난 4월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함께 연천군의 직접사업 시행과 사업비 지원등에 관해 임진강 우정지구 하도정비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임진하수종말처리시설 건설공사와 연계시공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탁시행됐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하도 정비사업은 하천의 유수를 원활이하고 야영객들의 안전하지 못한 야영장소를 제거해 여름철 집중호우등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고 말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