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인력난을 겪고있는 경기북부 섬유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제기된 외국인근로자 도입규모 관련 국회청원이 본격 심의될 전망이다.

지난 8일 경기도 2청에 따르면 하반기 국회원구성에 따라 국회에 제출된 외국인근로자 도입 규모등 청원이 환경노동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노위 소위에서는 지난 4월 22일 경기북부 지역에서 섬유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는 신동헌씨등 505명이 국회사무처에 제출한 청원에 대해 본격 심의계획에 있다.

경기북부지역의 섬유업체 평균 인력부족율은 평균 40%로 10명중 4명이 부족한 상태이나 내국인들의 3D업종 기피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이 같은 실정에도 불구하고 노동부가 인력수급 불균형과 관련해 기업에서 수차례 기업애도 건의를 제기했으나 내국인 일자리 보호를 이유로 외국인 근로자 도입규모를 지난해 수준보다 1만명 축소한 2만4천명으로 결정했다.

이에대해 제조업 운영자 505명은 “3D업종인 섬유업종에 대해 국내근로자가 외국인근로자의 일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없는 상황에서 국내 산업침체만 가속화시키고 외국인 불법체류자 고용으로 인력난 악순환만 초래하고 있다”며 국회 청원을 제기했다.

이번 국회 환노위 소위에서 청원건에 대한 심의가 채택될 경우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심의·의결되게 된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