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한나라당, 양주·동두천)국회의원이 지난 9일 해외농업개발 협력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지난 11일 김성수 의원실은 해외농업개발사업과 국제농업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외농업개발협력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10년 단위로 해외농업개발사업에 대한 목표와 전략 및 추진계획 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해외 농업개발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농업개발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보조하거나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자금을 융자 소득세·법인세 등을 감면해줄 수 있게 하며  ▶해외농업개발사업에 경험이 있는 인력의 육성 및 관리 등을 위해 해외농업개발인력의 육성 및 관리 등에 관한 시책을 수립, 실행할 수 있는 해외농업개발을 구체화 하고 있다.

김성수 의원은 “최근 세계 곡물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비교적 높은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나라는 곡물 자급률이 27%로 식량부족 국가이고 매년 1천4백만t 가량의 곡물을 수입하는 세계 5위 곡물수입국으로 국내 식량안보의 구축과 해외지원확보에 대한 중요성에 따라 이번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국내 농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따른 국내 농업, 농자재 등 관련 사업의 기술 수준이 향상되고 국내 시장의 한계를 해외 창출로 극복하기 위해 해외농업자원개발 정책수립이 필요하며 지원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북부포커스